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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월 인권/성평등 교육의 날 "여성혐오, 그 후 우리에겐 [ ]가 필요하다"
  • 카테고리소식
  • 작성자인권센터
  • 날짜2017-05-26 16:51:36
  • 조회수917
지난 18일 아시아 연구소 영원홀에서 ‘여성혐오, 그 후 우리에겐 [    ]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인권/성평등 교육의 날 강연이 진행되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외롭지 않은 페미니즘)』의 저자인 이민경 강사를 모시고 페미니즘을 대하는 ‘언어’와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민경 강사는 ‘강남역 사건’이 일어난 지 일년이 지난 현재, 우리에게 어떤 ‘언어’가 필요한가?’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강연을 열었다. ‘강남역 사건’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사회 만연한 ‘여성혐오’에 공감했고 여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용기 있게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통번역대학원에서 언어를 공부하는 이민경 강사는 페미니즘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에 비유하며 낯선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연습을 강조했다. 우리가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처음 입을 뗄 용기가 필요하듯이, ‘페미니즘의 언어’(여성의 경험과 인식론적 관점에서 말하기)도 이를 연습하고 다듬어 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청중들은 포스트잇에 미리 질문을 적어내어 강사가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강연은 진행되었다.  ‘페미니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지, 주변 일상의 관계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나가야 할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민경 강사는 ‘어떻게 말해야 한다’라는 가이드라인을 주기 보다 모두에게 친절하게 설명하여 설득해야 한다는 부담도, 모두를 페미니스트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가지지 말길 당부했다.

이민경 강사는 자신의 삶에 페미니즘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어떻게 페미니스트로 성장해왔는지, 그리고 성장하고 있는 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켜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강의의 목적은 아니라고 했다. 단, 여성들이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현재, 앞으로 더욱 희망적인 변화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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