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아시아 강좌안내 2014
강좌소개
<인권과 아시아>는 아시아라는 구체적인 지역적인 맥락에서 인권의 보편성에 대해 생각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인권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강좌입니다. 2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인권 분야의 전문적 경험을 지닌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제인권규범 및 국제적인 인권보호 장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일반적인 강의와 더불어, 아시아의 구체적인 인권 문제와 사례를 분석할 수 있는 강의도 포함됩니다.
강사진 (가나다 순)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며,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음.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진실과 화해위원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재임 당시 한국전 민간인 학살에 대한 정부기관 조사를 이끌었음. 주 연구 분야는 한국정치, 노동계급의 형성,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사회학으로서, 『1960년대 사회운동』 (1991), 『한국사회 노동자 연구』 (1995), 『근대의 그늘』 (2000), 『전쟁과 사회』(2000),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2004) 등 다수의 논문과 책을 썼음. 그 중 전쟁과 사회(2000)는 독일어, 일본어, 영어로도 번역 출간되었음. (영어 제목 : The Unending Korean War).
박은홍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이며, 성공회대학교 아시아NGO정보센터 소장을 맡고 있음. 버마, 태국 등 아시아 나라의 인권문제에 대해 아시아 참여연대, 국제민주연대, 5.18 기념재단에 자문을 주고 있음. 태국 출랑롱콘대학 정치경제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을 역임했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강의했음.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현장 연구를 통해서 시민사회 및 인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주요 저서로는 『State Violence and Human Rights in Asia』 (co-editing, 2011), 『States of Democracy』 (co-editing, 2008), 『동아시아와 한국』(2008), 『동아시아의 전환』(2008), 『동아시아의 민주화와 과거청산』(2004) 등이 있음.
버지니아 단단 (Virginia Dandan)
2011년 6월 인권과 국제연대에 관한 독립적 전문가로 임명돼, 그해 8월부터 활동 중임. 국제적으로 알려진,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전문가로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99년부터 2007년까지는 동 위원회의 의장직을 수행했음. 2009년까지 필리핀대의 교수를 지냈음. 유엔 인권조약기구 보고서 작성에 대한 자문,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개발과 인권, 인권교육, 선주민의 권리, 문화적 권리, 젠더 문제, 지속가능한 개발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현장 인권 활동의 오랜 경험이 있음.
비팃 문타폰 (Vitit Muntarbhorn)
태국 방콕의 출랑롱콘 대학의 법학 교수이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브뤼셀 자유대학에서 학위를 받았음. 유엔 아동매매에 대한 특별보고관, 북한 인권상황에 관한 특별보고관 등 유엔에서 여러 활동을 해 왔음. 2011년에는 아이보리 코스트 유엔 조사위원회의 의장으로 활동했고, 2012년에는 시리아 유엔 조사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돼 활동 중임. 국제노동기구의 협약과 권고에 대한 전문가위원회 위원이기도 함. 국제법, 인권, 인도법에 대한 저술을 하였음.
수잔나 린튼 (Suzannah Linton)
영국 뱅고르 대학 법학과 국제법 교수이며, 뱅고르 국제법 센터의 초대 소장이기도 함. 괴란 슬뤼터와 함께 『General Principles and Rules of International Criminal Procedure』를 엮었으며, 『홍콩의 전범재판』에 관한 책이 2013년 하반기에 옥스퍼드대학출판부에서 출간예정임. 구 유고슬라비아 국제전범재판소, 동티모르의 중대범죄 특별법정, 유엔인권최고대표 캄보디아 사무소 등 국제재판소 및 국제기구들에서 일한 바 있음. 아시아 지역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수년에 걸쳐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네팔과 관계해 왔음. 뱅고르로 옮기기 전, 홍콩대학에서 인권프로그램을 지도한 바 있음.
신혜봉
일본 동경의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의 법학과 국제법 교수이며, 현재 일본국제인권법협회 사무총장. 제네바 국제대학원과 동경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음. 인권조약의 국제적, 국내적 이행과 인권의 효과적 실현을 위한 당사국의 적극적 의무가 주 연구 관심사임. 일본어 저서로는 『인권조약 하의 당사국의 의무』(1999), 『인권조약의 현대적 발전』 (2009), 『국제인권법: 국제기준의 역동적 발전과 국내법과의 조정』(출간 예정)이 있음. 영어 논문으로는, M. Komori 등이 엮은 『Contemporary Forms of Racial Discrimination: Reflections of Our Times』에 실린 ‘Racial Discrimination, Hate Speech and Hate Crimes in Japan: Some Outstanding Issues in Light of International Human Rights Law’(2013), D Shelton이 엮은 『International Law and Domestic Legal Systems: Incorporation, Transformation, and Persuasion』 (2011)의 ‘Chapter 14: Japan’ 등이 있음.
신혜수
현재 유엔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이화여대에서 영문학 학사, 사회학 석사, 미국 럿거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음. 오랫동안 여성 인권운동,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에 맞서는 운동에 몸담아 왔음.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한국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음. 현재 한국의 NGO, 유엔인권정책센터 상임대표, 성매매추방범국민운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음. 서울의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의 겸임 교수임.
이성훈
현재 한국인권재단의 상임이사이며,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정책센터장.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경희대학교의 NGO 대학원 등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시민사회, 인권과 개발 등을 강의함.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의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정책교육국장으로서 일했음.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시아 지역 인권단체 네트워크인 인권과 개발을 위한 아시아포럼(포럼 아시아)의 사무총장, 그 이전 8년 간은 제네바에 위치한 국제NGO로, 사회정의와 평화를 위한 가톨릭 지식인들의 국제적 네트워크인 팍스로마나에서 일하는 등 국제 및 지역 차원의 NGO에서 오래 활동한 경험이 있음.
이주영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박사이며, <아시아와 인권>, <국제개발과 인권> 강좌의 주임. 영국 에섹스대학에서 국제인권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음. N Rodley와 S Sheeran이 엮은 『Routledge Handbook of International Human Rights Law』에 P Hunt 등과 ‘Implementation of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 (2013)을 썼으며, ‘Human Rights Responsibilities of Pharmaceutical Companies in relation to Access to Medicines’(2012) 등의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했음. 책 『지적재산과 의약품 접근성에 대한 인권적 틀』이 2014년 아쉬게이트 (Ashgate) 출판사에서 출간 예정.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이며 인권센터장.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음. 젠더사회학, 사회사와 인권 등이 주 연구 관심분야임. 일본의 사회운동, 일본군 성노예와 한국과 일본의 인권상황에 대한 책을 저술했고, Human Rights Quarterly 등 명성이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바 있음. 최근엔 국내에서 성매매와 인권 인식에 대한 조사를 하였고, 현재 한국사회학회의 장을 맡고 있음. 과거 유엔인권소위, 현재 유엔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러 주요 보고서를 집필하였음.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이며, 인권과 시민사회에 관한 국내 대표적 연구자 중 한명. 『Contemporary South Korean Society』 (Routledge, 2013), 『인권을 찾아서』 (한울, 2011), 『인권의 문법』 (후마니타스, 2007), 『Human Rights and Civic Activism in Korea』 (A-Media, 2005) 등을 단독 혹은 공동으로 집필함.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립 운동에 긴밀하게 참여했으며,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하버드 대학 로스쿨 인권 펠로우와 베를린 자유대학 초빙교수를 지냈음. 런던대학에서 정치학과 국제관계로 학사, 옥스퍼드 대학에서 비교사회학 석사, 런던 정경대에서 사회정책 박사학위를 받음.
지원서류 내려받기
프로그램(VOD 추가됨)
※ 강의 중 일부는 VOD로 제공되고 있으며 아래 링크로 표시되어 있음.
※ 전체 VOD 목록은 여기 클릭 (그 중 일부는 서울대학교 학내 이용자에게만 공개된 것이거나 이용불가능한 것일 수 있음)
1월 6일 | 오전 | 등록과 환영 다과 참가자 자기 소개 개강 인사말 (정진성 서울대 인권센터장, 사회학과 교수) 강좌 소개 (이주영 서울대 인권센터 연구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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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 국제인권규범의 이해 (신혜봉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법학부 교수) | |
1월 7일 | 오전 | 유엔의 인권보호 장치 (정진성) 조별 활동: 아시아 인권 문제와 유엔 인권보호 장치의 활용 |
오후 |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와 아세안 인권선언 (이주영) | |
1월 8일 | 오전 | 아세안인권기구, 그리고 아시아 지역 인권보호장치의 발전 전망 (비팃 문타폰 태국 출랑롱콘 법학부 교수,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 |
오후 | ‘아시아적 가치’와 인권: 아시아 시민사회의 관점 (박은홍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 |
1월 9일 | 오전 | 인권의 보호 및 증진과 권위주의 체제 (비팃 문타폰) |
오후 | 아시아의 냉전, 반공주의, 그리고 인권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 |
1월 10일 | 오전 | 인권의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아시아 시민사회의 역할 (이성훈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 |
오후 | 민주화, 이행기적 정의, 그리고 인권: 한국의 경험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 |
1월 11일 | 현장 방문 (DMZ) | |
1월 13일 | 오전 | 아시아에서 나타난 변화: 법치와 인권 (수잔나 린튼 영국 뱅고르 대학 법학부 교수) |
오후 | 아시아의 빈곤과 인권 (버지니아 단단 국제연대와 인권에 관한 유엔 독립적 전문가) | |
1월 14일 | 오전 | 아시아의 과거사 문제 해결: 캄보디아 사례 (수잔나 린튼) |
오후 |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적 권리: 아시아적 맥락 (버지니아 단단) | |
1월 15일 | 오전 | 인권에 기초를 둔 개발, 그리고 아시아 (이주영) |
오후 | 참가자 개별 지도 (이주영) | |
1월 16일 | 오전 | 아시아에서 젠더와 인권 (신혜수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
오후 | 조별 발표 및 토론: 아시아 인권 문제와 유엔 인권보호 장치의 활용 | |
1월 17일 | 오전 | 참가자들의 인권 연구계획 발표 |
오후 | 강좌에 대한 참가자 의견 듣기 종강 인사말 및 수료증 수여 (정진성) | |
저녁 | 종강 파티 |
참가요건
이번 강좌는 아시아 지역의 인권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및 해외의 대학원생, 연구자, 인권 분야 활동가 및 실무자, 정부나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이들을 주 대상으로 합니다. 인권 분야의 활동이나 공부의 경험이 있는 3학년 이상의 학부생도 강좌 참가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체 강좌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이해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의 언어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참가자의 숫자는 최대 40명으로 제한합니다.
지원방법
강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정해진 지원서(지원서 양식 다운로드)를 작성하여, 이력서, 추천서(학교 지도교수 혹은 직장 관계자, 자유양식), 여권 혹은 신분증 사본과 함께 서울대 인권센터 강좌 이메일 <hr-courses@snu.ac.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원서 심사가 끝나면, 모든 지원자들에게 결과를 통보해 드릴 것입니다.
참가 지원 마감은 2013년 10월 25일 한국 시각 저녁 6시입니다.
참가비 및 장학금
프로그램 참가비
프로그램 참가비는 국내 참가자의 경우 30만원, 해외 참가자의 경우 $500이며, 교재, 다과, 종강 저녁식사 및 현장 방문을 포함합니다. 기숙사가 필요한 경우, 그 비용은 별도입니다. 참가가 확정된 분들께는 참가비 납부 방법 안내를 보내드립니다.
장학금
참가비를 내기 어려운 형편의 참가자의 경우, 심사하여 본 강좌에 대한 참가비와 항공비 및 기숙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장학금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장학금 지원서 양식 다운로드)를 작성하여, 참가지원을 위해 필요한 다른 서류와 함께 서울대 인권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기숙사
참가자 중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대 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2인 1실이며, 입실 날짜는 2014년 1월 5일 일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퇴실 날짜는 1월 18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입니다. (기숙사 비용은 추후 공지.)
문의사항
서울대 인권센터 이주영 연구교수, 김대욱 조교 (사회학 박사과정)
– 전화: 02-880-2424
– 이메일: hr-courses@snu.ac.kr